버드와이저가 여름을 앞두고 ‘함께 듣는 음악’을 테마로 한 캠페인 ‘버드 네버 고즈 얼론(Bud Never Goes Alone)’을 전개한다.
15일 버드와이저는 “개인이 이어폰으로 홀로 음악을 듣는 요즘이지만, 음악은 사람들이 한데 모여 즐길 때 강렬한 에너지가 만들어진다는 걸 알리고자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에 버드와이저는 ‘버드와이저와 음악은 우리와 함께’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며 음악팬들과 적극 소통할 계획이다.
버드와이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내외 유명 뮤직 페스티벌에 참여해 음악팬과의 접점을 확장한다. 국내 최대 EDM(전자음악) 축제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이나 세계 최대 일렉트로닉 뮤직 페스티벌 ‘투모로우랜드(Tomorrowland)’ 등의 현장에서 음악팬들과 만날 계획이다.
음악 페스티벌 시즌을 맞아 소비자 이벤트도 마련했다. 6월 14~15일 과천 서울랜드에서 열리는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 티켓 응모 이벤트가 그것. 버드와이저 또는 버드와이저 제로 패키지의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응모하면 된다. 이달 25일까지 응모하면 되고, 추첨을 통해 총 15명에게 티켓(1인 2매·날짜 선택 가능)을 제공한다. 만 19세 이상이어야 참여할 수 있다. 버드와이저는 내달 중 다른 대형 페스티벌 티켓 응모 이벤트도 열 예정이다.
이밖에 △캠페인 영상 공개 △음악팬을 위한 굿즈 제작 △글로벌 아티스트와의 협업 △업장 연계 프로모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중 벌인다. 2019년부터 운영한 자체 음악 플랫폼 ‘버드엑스비츠(BUDXBEATS)’에서도 아티스트·음악커뮤니티와 협업해가며 풍성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버드와이저는 캠페인 시작에 맞춰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한 새로운 패키지 디자인도 선보인다. 기존보다 강렬한 붉은색을 더 강조한 게 특징이다. 브랜드 신조를 적은 문양, 열정과 도전을 상징하는 레드 보타이(나비넥타이)도 세련미를 살려 적용했다. 맥주캔의 탭과 병뚜껑에도 기존 왕관 장식 대신 보타이 문양을 넣어 브랜드 고유 이미지를 부각했다. 이번 디자인 리뉴얼은 지난 2016년 이후 9년 만이다. 이달 중순부터 전국 편의점과 대형마트 등에서 판매한다.
버드와이저 브랜드 매니저는 “이어폰·헤드셋 같이 음악을 개인적으로 청취하며 즐기는 환경이 일상화된 요즘이지만, 음악은 여전히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는 강력한 매개체”라며, “음악이 있는 곳에 함께하는 맥주 브랜드답게 다양한 현장의 팬들을 찾아가 에너지를 나누고 적극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