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가 투자 연계형 스타트업 발굴 콘테스트인 ‘S-Together(에스투게더)’를 개최한다. 이번이 두 번째.
올해는 △클린테크·카본테크·자원순환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기후테크’ △식품 생산·유통·서비스 혁신으로 미래 식품기술을 구현하는 ‘푸드테크’ △로보틱스·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기반의 ‘딥테크’ 등 세 영역에서 모집이 이뤄진다. 해당 분야에서 다양한 아이디어·기술력·서비스를 보유한 씨드(Seed) 투자 유치 이상 스타트업이면 지원할 수 있다.
S-Together는 단순한 공모전을 넘어 유망 스타트업과 동반성장을 추구하는 중장기 프로그램이다. 5월 19일부터 6월 13일까지 모집한 뒤 약 3개월간 서류·대면 심사, 데모데이를 거쳐 최종 5개 스타트업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스타트업에는 △총상금 1억2000만원 수여 △기업당 선별적 투자 기회 등 입체적인 성장 트랙이 함께 제공된다.
삼천리 관계자는 “70년간 쌓아온 역량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유망 스타트업과의 동반성장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아울러 잠재력 높은 시장과 산업을 끊임없이 탐색하는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자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처음 진행한 S-Together는 △기후테크 △딥테크 △데모테크 △K-컬처 등 4개 분야에 400여 스타트업이 지원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