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이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발표한 ‘2025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 콜센터 부문에서 16년 연속 ‘우수 콜센터’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업계 최초의 성과로, AI 기술과 고객 맞춤형 소통 강화를 통해 이룬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경동나비엔은 24시간 365일 운영되는 상담 시스템과 카카오톡, 홈페이지 채팅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고객 접점을 넓혔다. 또한 ‘나비엔 영상지원’ 앱을 도입해 엔지니어 방문 전 영상 상담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체계를 구축했고,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 7회 연속, ‘CCM 명예의 전당’에까지 오르며 서비스 우수성을 입증했다.
특히 AI 기반 상담 혁신이 주목받았다. 2021년 도입한 ‘나비엔 AI 서비스’는 고객이 실내 온도조절기 사진을 올리면 AI가 에러 코드를 인식해 자가 조치 방법을 안내한다. ‘보이는 ARS’ 기능은 청각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이용자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개선했으며,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 안내 온도조절기와 점자 스티커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능형 고객센터 ‘AICC(AI Contact Center)’를 구축해, 고객이 웹사이트 ‘나비엔 하우스’에서 챗봇 ‘AI 가이드 에벗’을 통해 제품 문의, 오류 진단, A/S 접수 등을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경동나비엔 관계자는 “고객 중심의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서비스 개선을 통해 앞으로도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