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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이슈] 아파트 인테리어도 내 취향대로… ‘디 셀렉션’이 선보이는 신세계

DL이앤씨, 입주 전 맞춤형 인테리어로 고객 만족 끌어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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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5.05.22 09:51:15

DL이앤씨가 지난 3월 선보인 ‘디 셀렉션’은 입주 전 미리 집을 꾸며놓는 맞춤형 인테리어다. 사진은 소프트 클래식 스타일의 주방 모습. 사진=DL이앤씨
 

개성시대. 가장 큰 특징은 남들과 다른 나만의 가치다.

내 피부에 맞는 화장품을 로봇이 만들어주고, 위스키 병에는 내 이름을 새긴다. 내 수면 습관에 맞춰 침대 경도(硬度)를 조절하고, 내 입맛에 맞는 레시피대로 커피머신이 작동한다. 이른바 ‘맞춤형’이다. 물론, 모두 현실세계에서 가능한 서비스다.

최근 그 같은 흐름은 아파트 인테리어로까지 확장하고 있다. 덕분에 국내 건설사들은 몹시도 바빠졌다.

맞춤형 인테리어 ‘디 셀렉션’

DL이앤씨가 지난 3월 ‘디 셀렉션(D Selection)’을 선보였다. 입주민이 입주하기 전 미리 집을 꾸며놓는 맞춤형 인테리어다. 사후 공사 개념이 아닌 사전 공사다.

“아파트라는 공동주택에 개인의 취향을 반영할 순 없을까?” 디 셀렉션의 시작은 이 질문에서 시작됐다.

팬데믹 이후 집에 머무는 시간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주거 공간의 가치와 기능성 역시 중요해졌다. 그러면서 인테리어에 관한 관심과 니즈도 높아지기 시작했다. 한마디로 남들과 비슷한 공간이 아닌 나만의 개성과 라이프스타일을 담아낸 공간을 원하는 것이다.

아파트 인테리어는 대개 거기서 거기. 입주 고객은 새집이어도 내 취향에 맞게 개별적으로 인테리어를 다시 하고, 그에 따라 적지 않은 비용과 시간을 들인다.

DL이앤씨의 디자인 이노베이션 센터 소속 디자이너와 연구진은 빅데이터 170여만건을 분석해 고객이 선호하는 인테리어 스타일과 디자인을 개발했다.

보통 아파트 분양 땐 품목(옵션)이 제한적이어서 입주민이 별도로 외부 업체와 인테리어 계약을 맺는다. 그래서 사후 공사가 이뤄진다. 최근 인테리어 자재비와 공사비는 계속 치솟는 상황. 더구나 인테리어 업체의 시공 능력도 천차만별이다. 이에 DL이앤씨가 직접 인테리어에 뛰어들었다. 비용 절감은 물론, 수십 년간 견고한 신뢰를 다져온 전문 파트너사와의 협업으로 인테리어의 완성도를 높인다.

DL이앤씨가 기획부터 설계, 디자인, 시공까지 전 과정에 깊이 관여하므로 외부 시공과 차별성을 지닌다. 신뢰도 높은 하자 관리 서비스, 체계적인 공사 관리시스템, 전국 32만세대 이상 아파트 준공 실적 등으로 축적한 시공 노하우를 접목해 디 셀렉션의 완성도를 더욱 높인다.

디 셀렉션의 핵심은 인테리어 전문가들이 큐레이션(curation)한 스타일을 통해 선택의 고민과 부담을 덜고, 입주와 동시에 각자 취향에 맞는 공간을 완성할 수 있다는 점이다. 다시 말해 입주 전 단 한 번의 공사로 철거와 공사를 반복하며 생기는 불필요한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전문가들이 기획부터 시공까지 전 과정을 관리해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DL이앤씨 관계자는 “디 셀렉션은 고객 취향을 반영한 인테리어를 입주와 동시에 누리도록 제안하는 브랜드”라며 “상품 개발부터 고객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모든 경험을 전면 업그레이드하며, 기존 건설사가 제공하던 추가 선택 품목의 영역을 새로운 차원으로 확장했다”고 말했다.

 

‘디 셀렉션’ 하우스 욕실. 사진=DL이앤씨
‘디 셀렉션’ 하우스 주방. 사진=DL이앤씨
 

공간 분위기를 디자인한다

디 셀렉션은 고객 취향이 최우선 사항이다. 이를 고려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조화를 잘 이루는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기능적인 개별 상품이 아닌 공간 변화에 집중한 상품을 제안하는 게 특징이다.

디 셀렉션의 스타일을 선택하면 현관, 주방, 침실 등 집안 주요 공간을 통일성 있는 디자인으로 구성할 수 있다. 고객은 이를 통해 개별 요소를 따로 선택하는 번거로움 없이 조화로운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다.

또 하나. 변화하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분석해 공간을 더욱 업그레이드시키는 상품을 개발했다. 카페 같은 나만의 홈바(home bar), 안방의 품격을 높이는 호텔식 파우더룸, 홈오피스로 활용하기에 좋은 데스크형 붙박이장 등 고객이 원하는 인테리어에 맞춘 상품들을 선보인다.

최근 인테리어에서 중요성이 점점 부각하는 조명 특화 옵션도 강화했다. 각각의 분위기에 맞춰 색온도를 설정하고 색 밝기를 단계별로 조절하는 디밍(dimming) 기능과 눈부심 방지 기술인 NGR(Non Glare Reflector)을 적용한 다운라이트를 통해 공간 분위기를 완성시킬 수 있다.

‘디 셀렉션’ 오프라인 쇼룸도 마련

디 셀렉션을 직접 경험해보는 오프라인 쇼룸도 서울 도곡동 주택전시관 4층에 마련했다. ‘디 셀렉샵’과 ‘디 셀렉션 하우스’다. 이들로 고객 경험을 강화한다.

디 셀렉샵에선 디 셀렉션의 디자인 스타일과 마감재를 살펴보고 실제 인테리어 공간도 둘러볼 수 있다. 디 셀렉션 하우스에선 그간 국내 아파트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차별화된 주거 상품과 디자인 철학을 소개한다.

디 셀렉션을 좀 더 친절하게 안내하는 서비스도 강화했다. 인테리어 전문가인 ‘홈 스타일리스트’가 전문화된 컨설팅을 제공한다. 특히, DL이앤씨가 자체 개발한 실시간 3D 가상 시뮬레이션(VR) ‘디버추얼(D-Virtual)’을 통해 고객이 온라인으로 선택한 여러 옵션의 디 셀렉션 공간을 바로 확인하게끔 안내한다. 당연히 선택 과정에서 소요되는 시간이 줄어든다.

 

소프트 클래식(왼쪽)과 모던 내추럴 스타일의 파우더룸 모습. 사진=DL이앤씨


‘아크로 리츠카운티’에 첫 적용

DL이앤씨 관계자는 “디 셀렉션의 핵심은 남들과 똑같은 집이 아닌 전문가의 큐레이션이 반영된 나만의 취향을 더한 집, 입주 전 단 한 번의 인테리어로 비용 부담을 덜어낸 집, DL이앤씨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신뢰를 더한 집을 실현시키는 것”이라며, “고객이 자신의 취향을 공간에 담을 수 있도록 돕는 새로운 패러다임”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디 셀렉션을 통해 기존 아파트의 전형적인 우물천장이나 화려한 디자인의 아트월 등 천편일률적 스타일에서 벗어나, 계속해서 고객이 원하는 니즈와 트렌드를 반영해 나가는 상품으로 주거 공간의 새로운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DL이앤씨는 디 셀렉션을 2027년 10월 입주 예정인 서울 서초구 방배동 ‘아크로 리츠카운티’에 처음 적용한다. 이어 ‘e편한세상 당산 리버파크’, ‘아크로 드 서초’ 등 서울권뿐만 아니라, 향후 분양 예정인 전국 아크로·e편한세상 단지에 계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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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디 셀렉션  인테리어  디버추얼  아크로 리츠카운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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