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준⁄ 2025.05.26 10:22:23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이 KT스카이라이프, KT지니뮤직과 함께 올바른 인공지능(AI) 활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K-AI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
26일 KT재단은 “생성형 AI 시대에 윤리적 책임과 창의적 활용을 동시에 장려하기 위해 공모전을 확대 개최한다”며 “초등학생부터 일반인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공모 주제는 ‘AI와 함께하는 행복한 세상 만들기’로, 참가자는 직접 그린 포스터, 생성형 AI로 제작한 이미지, 또는 AI 기술을 활용한 숏폼 영상 중 하나를 제출하면 된다. 접수 기간은 7월 1일부터 11일까지이며, 공모전 홈페이지 또는 우편을 통해 가능하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해 ‘스마트 AI 콘텐츠 공모전’의 후속으로, 참가 대상과 시상 규모를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수상작은 총 46점을 선정하며, 대상 4명에게는 참가 부문에 따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KT그룹 희망나눔재단 이사장상, KT스카이라이프 사장상, KT지니뮤직 사장상이 수여된다. 각 대상 수상자에게는 2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수상 결과는 7월 23일 발표된다.
공모전은 KT그룹 희망나눔재단, KT스카이라이프, KT지니뮤직,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가 공동 주관하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 AI융합교육연구회가 후원에 나섰다.
공모전 홈페이지에서는 참가자들을 위한 AI 윤리와 활용 관련 교육 영상도 제공된다. 전년도 공모전에는 총 200여 개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수상작은 KT그룹 희망나눔재단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전시 중이다.
KT그룹 희망나눔재단 이창준 본부장은 “AI 콘텐츠 공모전을 통해 미래세대가 책임감 있는 AI 활용 역량과 윤리 의식을 함께 키울 수 있도록 하겠다”며 “참가 대상이 확대된 만큼 더 다양한 작품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