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이 지난 25일 부산 연산 10구역 재개발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날 시공자 선정총회에선 참석 조합원 437명이 투표한 가운데 HDC현대산업개발이 403표를 득표했다.
부산 연산 10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은 부산광역시 연제구 연산동 414-1번지 일원에 지하 4층에서 지상 37층 7개 동, 1166세대, 도급액 4453억원 규모의 아파트와 부대 복리시설을 신축하는 프로젝트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번 수주를 통해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에서 ‘1조 클럽’에 안착했다. 지난 3월 강원 원주 단계주공 재건축 4369억원과 부산 광안 4구역 재개발 4196억원에 이어 이번 부산 연산 10구역 재개발까지 도시정비사업 부문에서 총 1조3018억원을 수주했다. 이로써 5월까지 지난해 도시정비사업 부문 수주액 1조3331억원에 근접한 성과를 기록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부산 연산 10구역은 회사의 수주 역량이 집약된 대표 사례”라며 “입지의 장점을 극대화한 맞춤형 설계, 정성 어린 사업 제안, 고급디자인, 주민 편의를 위한 최신 AI 기술 적용 등으로 ‘아이파크’의 경쟁력을 더욱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축적된 건설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아이파크의 안전·품질을 더욱 높여 용산·강남 등 서울 주요 지역에 랜드마크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