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IT사랑봉사단과 (사)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는 5월 27일 경기 성남시 장애인 보호센터를 방문해 쌀 2.5톤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지원하고, 쌀 소비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응원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농협은 이번 기부를 통해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도시와 농촌 간 상생과 사회적 연대를 실천하는 의미를 강조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1인당 쌀 소비량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고물가와 경기침체 상황 속에서 복지시설의 운영 부담도 점점 커지고 있다.
기부 행사에 참석한 이영규 농협중앙회 IT전략본부장은 “물가 상승과 경기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과 농산물 소비 감소로 고충을 겪는 농가에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기부의 취지를 전했다. 서을구 IT노조위원장도 “기부는 일회성 행위가 아니라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성을 만드는 실천”이라며 “IT사랑봉사단은 앞으로도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협 IT사랑봉사단은 1989년 출범 이래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결손아동, 무의탁 노인, 나병 환자 등 보호 단체를 대상으로 기부 및 농촌 봉사활동을 지속해왔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23년 사회복지의 날에는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