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호⁄ 2025.05.28 10:31:45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지난 27일 용산공원 장교숙소 5단지에서 ‘2025 용산미래교육한마당 <꿈을 DREAM>’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용산구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가 주관하고, 용산구와 오리온재단이 후원했다.
‘용산미래교육한마당’은 지역 내 초·중·고등학생 등 청소년들이 다양한 직업 세계를 체험하며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탐색할 수 있도록 마련된 진로 체험 축제다. 이날 행사에는 각 분야의 전문가와 직업인들이 직접 부스를 운영하여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진로 경험을 제공했다.
행사에는 용산구 소재 ▲초등학교 4곳(서빙고초·신광초·용산초·청파초) ▲중학교 7곳(보성여중·선린중·성심여중·신광여중·오산중·용산중·한강중) ▲고등학교 2곳(서울디지텍고·서울자동차고) 등 총 1106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특히 용산구의 자매도시인 충북 제천시의 청소년 17명도 작년에 이어 올해도 참여하여 지역 간 교류의 의미를 더했다.
체험 부스는 총 31개로, ▲미래탐험존(10개 부스) ▲창의예술존(11개 부스) ▲소셜탐색존(10개 부스)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10분까지 운영되었다. 특히 서울디지텍고등학교(VR 및 그래픽 채색 체험)와 용산철도고등학교(모의 철도운전 체험) 학생들이 직접 부스를 운영하여 동료 학생들에게 더욱 생생하고 흥미로운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직접 체험해 보니 교과서나 영상으로 보는 것보다 훨씬 현장감 있고 재미있었다”라며, “앞으로 어떤 진로를 선택할지 진지하게 고민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꿈을 DREAM>은 지역사회와 교육기관이 협력해 만들어가는 청소년 진로 네트워크의 좋은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구는 청소년들의 진로 설계를 지원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