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건설부문(대표 김승모)이 28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소방안전박람회’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천장형 전기차 충전시스템 ‘EV air station’을 선보였다.
이 시스템은 하나의 충전기로 최대 세 대까지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공간의 효율성과 편의성이 크게 향상한 제품으로, 전기차 충전 인프라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에 소개된 제품은 ‘3중 화재 예방기술’을 추가했다. △가연성 가스 감지 △배터리 제어 전력선 통신(PLC) △AI 카메라 화재감지 등의 기술로 화재 예방 성능을 극대화했다. 아울러 일정 무게가 감지될 경우 자동으로 충전을 정지하는 안전장치도 탑재했다. LH는 ‘전기차화재 ZERO’ 달성을 위해 입주 단지에 이 시스템을 시범 적용할 예정이다.
한화 건설부문 김민석 건축사업본부장은 “EV air station은 고도화된 3중 화재 예방기술을 기반으로 한 전기차 충전 솔루션”이라며 “현재 개발 추진 중인 지하주차장 화재진압 기술도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