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호⁄ 2025.05.29 09:21:19
오세훈 서울시장은 28일(수) 18시 55분, 공공한옥 야간개방 행사 <제2회 서울공공한옥 밤마실>이 열리고 있는 북촌을 찾아 북촌문화센터, 배렴가옥 등을 둘러보고 시민과 함께 전시, 체험에 참여했다.
오는 31일(토)까지 열리는 ‘밤마실’은 북촌과 서촌에 위치한 공공한옥 9개소를 20시까지 개방하고 ▴‘빛’ 주제 공예 전시 ▴무용‧국악 등 공연 ▴호족반‧조족등 만들기 등 체험 ▴한옥 해설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서울시는 한옥 보전과 확산을 위해 '01년부터 멸실 위기 한옥을 매입해 ‘공공한옥’으로 지정, 현재 북촌‧서촌 등에 공공한옥 33개소를 운영 중이다.
오 시장은 먼저 ‘북촌문화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도자 전시 <빛 스민 집 展>을 관람하고 ‘배렴가옥’에서 대청마루 요가 명상에 참여하는 시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북촌 라운지’에서는 다도 체험을 하고 난 뒤 <밤을 지키는 불빛 展>과 전시된 서울한옥 굿즈도 살펴본다.
‘북촌문화센터’는 서울시 공공한옥 1호로 북촌 한옥 체험 및 관광 교육 거점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근대화가 제당(霽堂) 배렴 선생 등이 살았던 ‘배렴가옥’은 '17년부터 인문·예술 등 창작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조성된 ‘북촌 라운지’는 서울한옥 주거문화(K-리빙) 글로벌 확산을 위한 지역기반 프로그램과 방문객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한편 밤마실 행사 방문에 앞서 오 시장은 한옥 전문가 5인과 한옥 정책 추진 및 활성화 관련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시는 '23년 2월 ‘서울한옥4.0 재창조’ 계획을 발표하고 ▴편리하고 창의적인 한옥 확대 지원 ▴신규 한옥마을 조성 ▴한옥 세계화 등 한옥 활성화 및 확장을 위한 정책을 다각도로 추진 중이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