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현관문 앞 보안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신규 홈 CCTV 서비스 ‘우리집지킴이 도어캠’을 출시했다. 30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택배·배달물 도난 등 증가하는 출입문 범죄 예방에 초점을 맞췄으며, 고도화된 보안 기능과 보상 보험을 결합한 점이 특징이다.
신제품은 현관 앞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자동 녹화하고, 스마트폰 알림을 통해 사용자에게 즉시 상황을 전달한다. 야간에는 적외선 촬영이 가능하며, 방문자와 양방향 음성 소통도 지원한다.
LG유플러스는 개인정보 보호 기능을 강화해 ▲2단계 로그인 ▲비인가 기기 접근 차단 ▲영상 암호화 저장 ▲보안 전용 칩(PUF) 탑재 등 3중 보안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홈 CCTV의 주요 우려인 영상 해킹이나 사생활 침해를 원천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이용 요금은 월 1만2100원(3년 약정 기준, 모바일/인터넷 결합 시)으로, 도어캠 1대와 함께 20GB 영상 저장공간, 택배·도난·화재 피해에 대한 보험이 포함된다. KB손해보험과 제휴한 이 보상 프로그램은 화재 최대 5000만원, 도난 최대 1000만원, 택배 도난 최대 50만원(연 2회)을 보장한다.
설치도 간편하다. 현관문에 별도 타공 없이 부착하는 방식으로, 전월세 가구도 부담 없이 도입할 수 있다. 제품은 디자인 완성도에서도 레드닷 어워드 본상을 수상하며 외관 경쟁력도 입증했다.
LG유플러스는 홈캠 중심의 실내 보안에서 실외 영역까지 서비스 범위를 확장하며 통합 홈보안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실내 홈캠과 도어캠 동시 이용 시 결합 할인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
안병경 홈Agent트라이브 상무는 “혼자 사는 여성, 맞벌이 가정, 시니어 고객 등 보안이 필요한 고객층을 위한 실내외 통합 보안 솔루션을 구성했다”며 “업계 최고 수준의 보안 기능을 통해 고객의 일상을 더욱 안전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