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KAI-공군, 국산항공기 운영 노하우 공유…글로벌 협력 강화

‘K-TCG 및 SMG 국제회의’ 개최…국산 항공기 신뢰성 제고 및 수출 확대 기대

  •  

cnbnews 김한준⁄ 2025.05.30 09:31:06

K-TCG 회의 참석자들. 사진=KAI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공군이 5월 27일부터 29일까지 경기도 성남에서 ‘제14회 K-TCG(Korean Technical Coordination Group International Conference)’ 및 ‘제8회 SMG(Safety Management Group International Conference) 국제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공군과 KAI는 2009년 첫 K-TCG 행사를 시작으로, 국산 항공기 운영 데이터와 우수성을 해외 운영국 및 잠재 수출국에 소개해왔다. 2016년부터는 비행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SMG 회의를 통합 운영 중이다. 이번 회의에는 공군, 방사청, KAI 등 국내 관계자 180여 명과 페루, 튀르키예, 필리핀, 폴란드 등 7개국 30여 명이 참석했다.

첫날 행사에서는 공승배 공군 군수사령관의 개회사에 이어 군수지원 전략 및 국산기 운영 개선 사례 등 주요 안건 발표가 이어졌다. 또한, 운영국들의 군수 현안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KAI는 3D 모델링, AI 기술을 접목해 정비사 훈련 지원이 가능한 ‘차세대 전자식기술교범과 미래 발전 방향성’을 발표했으며, KT-1 항공기 운용 중 발생했던 기술 사례와 후속 조치 방안도 공유했다. 공군 군수사령부와 항공안전단 역시 기종별 운영 현황과 한국 공군 안전교육 관리체계를 발표하며 해외 운영국들과의 정보 교류를 확대했다.

행사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각국 대표단이 강원도 원주시에 위치한 공군 제8전투비행단을 방문해 블랙이글스 에어쇼를 관람하고 FA-50 등 국산 항공기의 운영 현장을 직접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박경은 KAI CS본부장 전무는 “이번 회의는 국산 항공기 운영국들과 운영 노하우 및 개선 사례, 애로사항 등을 공유하는 소중한 자리였다”며, “운영국 간 협력체계를 강화해 국산 항공기의 신뢰성을 높이고 추가적인 수출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배너
배너

많이 읽은 기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