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은⁄ 2025.05.30 16:34:55
한국투자증권(사장 김성환)은 30일, 손익차등형 공모펀드 ‘한국투자 글로벌넥스트웨이브 펀드’를 5월 30일부터 단독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중국 핵심기술주, 유럽 방위산업, 미국 제조업 등 글로벌 주요국 정부 정책 수혜 산업과 한국 수출기업 등 7개 테마로 구성된 사모펀드에 분산 투자하는 공모형 사모재간접펀드다. 운용은 한국투자신탁운용이 맡는다.
특히 선순위 투자자(일반 고객)의 투자 안정성을 높인 손익차등형 구조를 채택해, 손실 발생 시 -15%까지는 후순위 투자자인 한국투자금융지주 및 계열사가 우선 손실을 부담한다. 반면 수익 발생 시, 수익률 10%까지는 선순위와 후순위가 85:15, 이후부터는 55:45의 비율로 분배된다. 펀드의 운용 기간은 3년이며, 수익률이 만기 전 15%에 도달할 경우 조기상환 조건이 발동된다.
조기상환과 관련해 설정 후 1년 내 조건을 충족할 경우 최소 1년 이상 보유한 투자자부터 상환이 가능하며, 1년이 지난 이후 조건이 충족되면 해당일로부터 15영업일 후 상환된다.
양원택 한국투자증권 투자상품본부장은 “글로벌 주식시장의 방향성이 정책 변화에 크게 영향을 받는 현재, 본 상품은 고객의 투자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구조”라며 “소액 투자도 가능한 공모형 상품으로, 앞으로도 고객 수익률 제고를 위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한국투자 글로벌넥스트웨이브 펀드’의 청약 기간은 6월 16일까지이며, 설정일은 6월 17일이다. 온라인 클래스 가입도 가능하며, 자세한 정보는 한국투자증권 영업점 또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