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8대1 경쟁률 뚫고 ICT·AI 등 신산업 분야 스타트업 참여

KB국민은행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KB유니콘클럽’ 5기 발대식을 개최하며, 신산업 분야 유망 기업 10개사를 새롭게 선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

KB국민은행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KB유니콘클럽’ 5기 발대식을 개최하며, 신산업 분야 유망 기업 10개사를 새롭게 선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선발은 20.8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인공지능, 빅데이터, 핀테크, ICT 플랫폼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스타트업들이 포함됐다.

‘KB유니콘클럽’은 KB국민은행이 주도하는 대표 스타트업 동반성장 프로그램으로, 2021년 출범 이후 총 46개 기업이 참여해 맞춤형 지원을 받아왔다. 5기로 선발된 기업들은 향후 7개월 동안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투자 유치 기회 ▲전용 워킹스페이스 입주 ▲투자자·스타트업 간 네트워킹 ▲맞춤형 엑셀러레이팅 ▲글로벌 진출 컨설팅 ▲전문가 멘토링 등 전방위적 지원을 받게 된다.

발대식 현장에서는 참가 기업 간 비전 공유와 네트워킹이 이뤄졌으며, 실질적인 협업과 시너지 창출을 위한 후속 프로그램들도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5기 선발을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혁신 스타트업을 집중 지원할 것”이라며 “KB유니콘클럽을 통해 유니콘 기업이 탄생해 국가경제 발전의 주역으로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그룹은 지난 2015년부터 금융권 최초의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KB스타터스’를 운영하며, 현재까지 총 318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2,544억원의 누적 투자금을 집행했다. KB는 스타트업과의 제휴와 투자를 통해 미래 성장 생태계 조성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