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빈도 매매 고객 겨냥, 실시간 주문·정보 접근성 향상

삼성증권이 모바일트레이딩앱 ‘엠팝(mPOP)’의 국내주식 관련 주요 기능을 개편하며 사용자 중심의 트레이딩 환경을 강화했다. 사진=삼성증권

삼성증권이 모바일트레이딩앱 ‘엠팝(mPOP)’의 국내주식 관련 주요 기능을 개편하며 사용자 중심의 트레이딩 환경을 강화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호가주문’ 기능과 ‘실시간 랭킹’ 메뉴의 접근성과 실용성을 개선해 고객이 보다 빠르고 정교하게 매매 전략을 실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회사에 따르면 개선된 ‘호가주문’ 기능은 주문 수량을 사전 입력해 두고, 호가창에서 매수·매도·정정 버튼만 눌러 주문을 즉시 실행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는 주문 방식에 따라 각각의 화면을 이동하며 단가 및 수량을 일일이 입력해야 했으나, 이번 개편을 통해 실시간 시세를 보며 한 화면에서 직관적으로 매매가 가능해졌다.

또한, 캔들차트와 실시간 호가, 당일 등락률, 거래량 등 시세 정보를 통합 제공하고, 미체결 주문과 당일 손익도 동시에 조회할 수 있도록 해 트레이딩 판단에 필요한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호가별 주문 잔량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그래프, 보유 종목의 평균매입단가 제공 기능 등도 추가되어 수익·손실 구간을 실시간으로 비교하며 매매 전략을 조정할 수 있게 됐다.

‘실시간 랭킹’ 메뉴도 기존 대비 접근성이 강화됐다. 이전에는 종목발굴 메뉴 하위에서만 확인할 수 있었던 랭킹 정보를, 이제는 관심종목 화면 상단에 ‘실시간 랭킹’ 버튼을 추가해 언제든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국내 랭킹에서는 상·하한가 종목, 상승률·하락률 상위 종목 등 주요 흐름 종목을 확인할 수 있으며, 해외 랭킹에서는 전일 대비 급등·급락, 거래량 및 거래대금 상위 종목 등을 조회할 수 있어 글로벌 시장의 관심 종목까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이번 앱 개편은 실전 투자에 나서는 고객들이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실제 사용자의 행동 패턴과 피드백을 바탕으로 트레이딩 편의성과 정보 활용성을 지속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향후에도 고객 중심 디지털 금융환경 조성을 위해 모바일 플랫폼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