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은⁄ 2025.06.04 10:20:07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이 ‘제5회 미래에셋 MEET-UP Project’를 지난 5월 31일 서울 미래에셋센터원빌딩에서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미래에셋 해외교환 장학생 간의 소통과 성장을 목적으로 2023년부터 시작됐으며, 이번 행사에는 장학생 90명이 참가했다.
행사에서는 카이스트(KAIST) 뇌인지과학과 정재승 교수가 ‘인공지능 시대, 뇌과학으로 미래의 기회를 성찰하다’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정 교수는 AI 기술이 인간의 사고와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뇌과학의 관점에서 조명하며, 변화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청년들이 가져야 할 관점을 제시했다.
장학생 간 교류를 위한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팀을 이뤄 단서를 찾고 미션을 해결하는 게임형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협력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김재희 장학생은 “AI 기반 데이터 분석 프로젝트를 계기로 인공지능에 관심을 가지게 됐고, 지금은 배터리 소재 연구에 AI를 접목하고 있다”며 “이번 MEET-UP Project를 통해 기술을 어떻게 해석하고 활용할지에 대해 더 깊이 고민하게 됐다”고 말했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 관계자는 “장학생들이 다양한 관점을 교류하고 스스로의 시야를 확장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학생들이 서로에게 자극이 되는 경험을 나눌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