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은⁄ 2025.06.05 11:40:37
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은 현장 중심의 업무 자동화를 확산하기 위해 오는 10월까지 ‘2025년 제4회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빅리그’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RPA 빅리그’는 규칙적이고 정형화된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는 과제를 실무자가 직접 발굴하고, 기획과 개발 전 과정을 주도하는 내부 경진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본부 및 영업점 직원으로 구성된 35개 팀이 참여해 총 47개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RPA 경험이 없는 직원들도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NH농협은행은 기획자 및 개발자들의 1:1 멘토링을 비롯해 맞춤형 실습 교육과 유지관리 중심의 현장 교육을 제공한다. 실무자 누구나 쉽게 자동화 개발에 참여할 수 있도록 ‘RPA 포털’과 사용자 친화적 개발 도구도 함께 운영 중이다.
특히 올해는 영업점의 요청을 반영해 자동화 봇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영업점 모듈형 RPA’ 기능을 강화했다. 이에 따라 전국 영업점에서도 자체적으로 자동화 업무를 도입하고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김용환 NH농협은행 프로세스혁신부장은 “이번 RPA 빅리그의 47개 과제를 포함해 총 247개 업무 자동화를 통해 연간 약 454억 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단순 반복 업무는 자동화하고, 직원들은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고객 만족도와 생산성을 높이는 디지털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