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이 임직원의 정신건강 증진과 건강한 조직문화 구축을 목적으로 본사에 사내상담실을 개설하고 본격 운영에 나선다.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전문 심리상담사가 △뇌파 스트레스 분석 △직장인 마음 검진 △정서·심리 상태검사 등을 진행한다. 검사 결과에 따라 맞춤형 심리상담과 치유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본사 방문이 어려운 임직원을 위해선 ‘힐링(Healing) 프로그램’도 병행해 운영한다. 이를 통해 전 사업장 임직원은 전국 1700여개 제휴 심리상담센터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임직원의 배우자와 자녀도 대상에 포함된다. 평일과 주말 모두 운영한다. 긴급상담은 연중무휴이고 24시간 전화상담이 가능하다. 해외 근무자나 대면 상담이 부담스러운 임직원을 위해 전화·화상통화·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한 비대면 상담도 진행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임직원이 정신건강 문제를 숨기거나 회피하지 않고, 일상 속에서도 자연스럽게 상담 서비스를 이용하는 분위기와 환경을 조성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임직원의 심리 안정과 정신건강은 곧 업무 효율성과 조직의 지속가능성으로 이어진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일터 조성을 위한 복지제도와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사내상담실과 힐링 프로그램 외에도 임직원의 스트레스 해소와 ‘워라밸’ 실현을 위해 △캠핑카·캠핑장비 무상 대여 △휴양소 지원 △임직원 자녀 초청행사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