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A·이마트와 협업…수도권 문화센터서 실습형 강연 진행

지난 12일 이마트 수원점 문화센터에서 진행된 교육 모습.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이마트와 손잡고 알파세대(2010년 이후 출생 아동)를 둔 부모를 위한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을 본격 추진한다.

16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최근 디지털 환경에 태어난 알파세대의 안전하고 적절한 미디어 활용 역량이 중요해지는 가운데, 이를 지도할 부모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은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 청소년정책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학부모 10명 중 8명(80.9%)이 초등 자녀의 올바른 미디어 이용 지도에 필요한 교육이 부족하다고 응답했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는 ‘AX(AI 전환) 컴퍼니’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반영, NIA 및 이마트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맞춤형 교육을 마련했다. LG유플러스는 교육 구성과 운영을 맡고, NIA는 전문 강사를 통해 강연을 진행한다. 이마트는 수도권 10개 문화센터 지점을 제공해 오프라인 접점을 확보했다.

교육은 크게 ▲전문가 강연과 ▲실습 체험의 2단계로 구성된다. 강연은 알파세대의 디지털 사용 특성과 AI 기반 양육법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실습 시간에는 AI로 동화책 만들기, 유익한 앱 활용법 등을 부모가 자녀와 함께 체험하도록 구성됐다.

교육은 오는 8월 말까지 만 4세~초등 저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목동, 수원, 하남 등 수도권 이마트 문화센터 10곳에서 실시된다. 지난 12일 열린 수원 강연에서는 참가자들로부터 “디지털 기기 활용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바뀌었다”는 반응이 나왔다.

LG유플러스 박경중 상무는 “이번 협업은 NIA 디지털ESG협의체의 첫 프로젝트로, 디지털 리터러시 저변 확대를 위한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와의 협업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