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자사 예술 구독 플랫폼 ‘삼성 아트 스토어’에 세계 최대 현대 미술 박람회 중 하나인 ‘2025 아트 바젤 인 바젤’ 컬렉션을 선보인다. 이번 컬렉션은 아트 바젤 출품작 중에서 아티스트의 다양성과 지리적 대표성을 고려해 선정한 현대 미술 38점으로 구성됐으며, 삼성 아트 스토어 사상 최대 규모다.
삼성 아트 스토어는 ‘더 프레임’ 등 삼성 TV를 통해 4K 화질로 제공되는 글로벌 예술 구독 서비스로, 현재 3,500여 점의 작품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컬렉션에는 ▲이기봉의 ‘일루션 코드 프롬 제로’ ▲조 베어의 ‘무제’ ▲린 허시만 리슨의 ‘유혹’ 등 세계적 작가들의 작품은 물론, ▲탈식민주의 관점의 재해석 ▲유토피아적 상상 ▲흑인 여성성과 자연을 주제로 한 다양한 작품들이 포함됐다. 특히 아프리카 문화 기반의 시각과 디지털-아날로그 융합 기법 등 현대 미술의 확장성과 다양성을 담아냈다는 평가다.
삼성전자는 이번 바젤 컬렉션을 기점으로 지난해 12월 ‘아트 바젤 마이애미 비치’, 올해 3월 ‘아트 바젤 홍콩’에 이은 연속 시리즈 컬렉션을 완성했다. 삼성은 아트 바젤의 공식 디스플레이 파트너로, 세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 아트 경험을 TV로 구현하고 있다.
실제 일부 홍콩 컬렉션 작품은 글로벌 사용자들 사이에서 가장 오랫동안 감상한 작품 순위에 오르며 호응을 입증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바젤 현장에서 ‘아트큐브(ArtCube)’ 체험존을 운영한다. 프리미엄 TV 제품군인 더 프레임, 마이크로 LED, Neo QLED 8K로 구성된 몰입형 전시공간에서 관람객들은 아트 바젤 독점 컬렉션을 고해상도 화질로 감상할 수 있다.
마이케 크루즈 아트 바젤 디렉터는 “삼성 아트 스토어를 통해 바젤 컬렉션을 전 세계와 공유하게 되어 기쁘다”며 “아트 바젤 경험이 각 가정으로 확장되는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고 말했다.
김용수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역대 최대 규모의 이번 컬렉션은 문화적 포용성과 예술의 다양성을 담았다”며 “앞으로도 세계 최고 수준의 현대 미술을 집 안에서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아트 바젤과의 협업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