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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5월 해외 결제 3148억 원...전월 대비 8.4%↑…항공·숙박 중심 이용 증가"

여행 특화 카드와 Apple Pay 결제 편의성 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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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예은⁄ 2025.06.16 15:26:05

현대카드의 주요 여행 특화 카드 라인업. 사진=현대카드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여행 수요가 늘면서 해외 결제 이용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카드에 따르면, 지난 5월 현대카드 개인 고객의 해외 신용카드 결제액은 3148억 원으로 전월(2904억 원) 대비 8.4% 증가했다. 같은 기간 해외 결제 건수는 13% 늘었다. 항공, 숙박, 교통 등 여행 관련 업종에서 결제가 많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카드는 2023년 5월부터 2025년 4월까지 24개월 연속으로 업계에서 해외 신용카드 결제액 기준 1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대한항공카드, 현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아멕스) 카드, NOL 카드 등 여행에 특화된 상품과 함께 애플페이 등 결제 서비스의 사용 편의성을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현대카드의 주요 여행 특화 카드는 대한항공카드, 아멕스 카드, the Green Edition3, NOL 카드 등이다.

회사에 따르면 ‘대한항공카드 Edition2’는 국내외 가맹점에서 1000원당 1마일리지를 적립하고, 연간 최대 3만 마일리지를 보너스로 제공한다. 카드 등급에 따라 연 2회부터 무제한까지 공항 라운지 이용이 가능하다.

‘아멕스 카드 Edition2’는 결제금액 1000원당 1 멤버십 리워즈(Membership Rewards, MR) 포인트를 적립하며, 해당 포인트는 항공사 마일리지나 호텔 포인트로 전환하거나 호텔 예약에 사용할 수 있다. 호텔, 항공사, 면세점, 골프장 등 특정 업종 결제 시 카드 등급에 따라 2배에서 5배까지 MR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the Green Edition3’는 기본 1.5% 적립률에 더해, 전월 100만 원 이상 이용 시 여행·해외 업종에서 5%의 M포인트를 추가 적립할 수 있다. 적립한 포인트는 바우처로 교환해 사용할 수 있다.

‘NOL 카드’는 쇼핑, 레저, 디지털 콘텐츠 등 네 개의 특정 영역에서 각 10%씩 적립되며, 월 최대 3만6000 포인트까지 적립 가능하다. 제휴 플랫폼에서 해외여행 상품 결제 시 공항 라운지 연 2회 이용 혜택도 포함돼 있다.

현대카드는 여행 관련 부가서비스로 ‘트래블 데스크’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항공, 호텔, 골프장 예약을 지원하며, 최근 호텔 예약 시 조식 및 크레딧 혜택, 해외 골프장 실시간 예약 기능을 추가했다. 해당 서비스는 지난해 10월 도입 이후 1만 건 가까이 이용됐다.

지역별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일본 제휴 서비스’는 츠타야, 빅카메라, 한큐한신백화점, 국립 미술관 등에서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5월 이용자 수는 지난해 7월 대비 3.3배 증가했다.

대만에서는 QR 기반 결제 서비스인 ‘라인페이(Line Pay)’를 3월 도입했다. 별도 가입 없이 현대카드로 결제 가능하며, 론칭 이후 월간 이용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Apple Pay 역시 해외 결제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현재 Apple Pay는 80여 개국에서 사용 가능하며, 미국 뉴욕 MTA, 영국 런던 TFL, 일본 Suica, 프랑스 NAVIGO 등 주요 도시 교통 시스템에서 현대카드로 연동해 이용할 수 있다.

현대카드는 여행 관련 카드 혜택과 서비스 개선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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