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은 현지시간 4일 영국 런던의 코리아푸드 매장을 방문한 후 코리아푸드, 판아시아 대표 등 유럽 내 주요 유통업 관계자들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
코리아푸드는 영국 내 20여 개 매장을 보유한 최대 한국·아시아 식품 수입·유통·판매 기업이며, 판아시아는 독일, 영국 등 유럽 내 5개 법인을 보유한 한국·아시아 식품 수입·유통 전문기업이다.
강 회장은 양사 대표들과 한국 농식품의 현지화 전략, 수출 경쟁력 제고 방안 및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한편, 3일에는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김경희 이사를 만나 해외투자와 녹색금융 등 농협금융과의 협력 방안을 긴밀히 논의했으며, 4일에는 주영 대한민국 대사관 관계자와 만나 농협의 금융 및 경제사업이 유럽에 원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정부 당국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유럽부흥개발은행(EBRD)은 유럽 및 인접 지역의 시장경제 발전과 민간 부문 성장을 지원하는 개발금융기관이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이번 영국 방문을 통해 농협 농식품 수출 및 농협 글로벌 사업의 중장기 추진 방향을 재점검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해외 유통업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농협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