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호⁄ 2025.07.07 18:33:23
서울특별시 강동구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지역문화연구회(회장 한진수)가 지난 6월 26일 남양주시 몽골문화촌 방문과 함께 ‘茶文化의 인문학적 철학에 담긴 茶道의 현대적 가치 연구’에 대한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한진수 회장 및 제갑섭 간사를 비롯하여 서회원 문화복지위원장과 연구용역을 맡은 차쎄이아카데미 연구원이 참석했으며, 연구의 전반적인 추진 현황과 보완 사항, 향후 연구 방향에 대한 설명과 함께 심도 있는 질의응답이 이루어졌다.
지역문화연구회는 이번 연구를 통해 차문화에 담긴 인문학적 의미와 철학적 사유를 분석하고, 이를 현대사회에 접목할 수 있는 실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전통 차문화에 담긴 미학적 개념이 현대인의 정서적 안정과 공동체 회복, 문화적 정체성 강화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에 초점을 두고 연구를 진행 중이다.
특히, 이번 보고회에서는 강동구의 지역 특성과 생활문화 기반을 반영해 구민 참여형 차문화 프로그램 모델을 발굴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이 공유되었으며, 실효성 있는 정책 제안으로 이어질 수 있는 구체적 방안도 함께 논의되었다.
한진수 지역문화연구회 회장은 “오늘 중간보고회를 통해 연구의 방향성과 성과를 점검하고, 보다 강동구 실정에 맞는 구체적인 적용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남은 연구 기간 동안 주민 삶에 밀접한 문화정책이 도출될 수 있도록 더욱 충실히 연구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