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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 11일 폭염특보 속 9호선 차량기지 찾아 철도시설물 안전점검

오세훈 시장, 열차 내 혼잡도 감지해 냉방 강도 자동으로 조정하는 자동냉방제어시스템, 레일 자동 살수설비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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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안용호⁄ 2025.07.11 15:18:28

폭염특보 속 11일(금) 서울지하철 9호선 개화차량기지를 찾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폭염 대비 철도시설물 관리 및 승객 지원 대책 브리핑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청
폭염특보 속 11일(금) 서울지하철 9호선 개화차량기지를 찾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기관사실에서 열차 자동냉방제어시스템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청

오세훈 서울시장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11일(금) 오전 10시 30분 서울지하철 9호선 개화차량기지(강서구 개화동)를 찾아 기록적 무더위 속 철도시설물 관리 현황과 승객 지원 대책을 점검했다.

 

오 시장은 지난 8일 경의중앙선(코레일) 철로가 폭염에 미세하게 휘면서 약 40분간 열차 운행이 중단되는 등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10일(목) 저녁, 출장에서 귀국한 후 첫 일정으로 차량기지 안전점검에 나섰다.

오 시장은 9호선 운영 현황과 폭염 대비 대책을 청취한 뒤 전동차에 올라 열차 내 혼잡도를 감지해 냉방 강도를 자동으로 조정하는 '자동냉방제어시스템'을 살폈다. 이어 열차가 드나드는 입출고선으로 이동해 폭염 시 스프링클러로 물을 분사(10~17시), 선로 열을 내려주는 ‘레일 자동 살수설비’도 점검했다.

 

폭염특보 속 11일(금) 서울지하철 9호선 개화차량기지를 찾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열차 레일 자동 살수설비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청

9호선은 열차 혼잡도를 ▴여유 ▴보통 ▴혼잡, 3단계로 구분해 냉방 온도를 조절해 주는 자동냉방제어시스템을 전동차에 구축해 운영 중이다.

오 시장은 “하루 750만 명이 이용하는 지하철이 폭염에 철로 휨, 늘어짐 등 이상 현상으로 시민에게 불편이나 불안을 주지 않도록 대응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며 “기후재난 앞에 어려움을 더 크게 느끼는 취약계층을 비롯해 폭염으로부터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지난 9일(수) ‘긴급 폭염대책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분야별 대응 상황을 살피는 한편 ▴취약계층 밀착보호 ▴공사 근로자 안전점검 ▴온열질환 예방수칙 홍보 등이 담긴 ‘현장밀착형 폭염 대책’을 내놓았다.

점검을 마친 뒤에는 관제동 1층 직원 사무실을 찾아 폭염 시 현장 직원이 안전 수칙을 준수하고 충분한 휴게시간을 갖게 해줄 것을 당부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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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오세훈  9호선 차량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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