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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비율제 체육강사 지원→양질 강의 ‘선순환’

1억2천만 원 규모 보전금 지원... 수입 손실분, 카드 수수료 등 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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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안용호⁄ 2025.07.16 10:37:11

도봉구청 전경. 사진=도봉구청 

최근 교육 현장에서 비율제 강사들의 처우 개선 문제가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단순 강사 개인의 복지 문제를 넘어 이들에 대한 현실적인 지원이 결국 구민들에게 제공되는 교육의 질로 이어진다는 데 공감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올 하반기 도봉구시설관리공단 소속 비율제 체육강사 99명에게 총 1억2천만 원 규모의 보전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 6월 27일 이 같은 내용의 추가경정예산(추경)을 도봉구의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했다.

이번 추경에 따라 구는 다자녀 가구 할인 확대 등에 따른 비율제 체육강사의 수입 손실분(分)을 보전해 줄 수 있게 됐다.

또 회원이 카드로 결제했을 시 카드 수수료를 공단과 나눠 부담해야 했던 것까지 구에서 지원해줄 수 있게 됐다.

비율제 강사는 체육 강좌 등 회원이 내는 강습료 일부를 수익으로 하는 사업소득자로 시설 수입 손실분 등을 강사가 함께 부담하고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지원이 결국 구민들에게 제공되는 강의의 질을 높이고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는 선순환 구조를 낳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민 서비스 품질 향상과 시설 이용 만족도 제고를 위해 비율제 강사 등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구는 이번 지원을 위해 비율제 강사들과 세 차례 간담회를 진행, 현장 실정에 맞는 추경을 편성했다. 구 관계자는 “내년도 본예산에도 이 같은 지원 예산을 반영해 비율제 강사에 대한 지원을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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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오언석  비율제 체육강사  비율제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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