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28일 기업통계등록부 기준 매출액 5억 원 초과 중소기업 4,5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중소기업 금융실태조사(국가통계 제303003호)’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들은 2026년부터 점진적인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경영상황이 호전될 것’이라는 응답은 23.1%로 전년 대비 증가했으며, ‘부진할 것’이라는 응답은 17.3%로 줄어들었다. 특히 내년 자금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은 전년보다 9%포인트 상승해, 중소기업의 투자 및 운영 확대 의지를 반영했다.
반면, 올해 하반기 경영상황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3.3%가 ‘동일할 것’이라고 응답해 현 상태 유지에 대한 인식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진할 것’이라는 응답 비율은 전년 대비 9.8%포인트 감소해 부정적 전망은 다소 완화됐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내년부터 경기 회복 기대감이 중소기업 전반에 확산되고 있는 만큼, IBK기업은행도 다양한 금융지원과 정책 실행을 통해 중소기업 성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