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서울랜드서… 무대 규모, 콘텐츠 구성 대폭 확장

여름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한 ‘카스쿨 페스티벌’이 내달 23일 경기도 과천 서울랜드에서 펼쳐진다. 사진=오비맥주
 

오비맥주가 내달 23일 경기도 과천 서울랜드에서 야외 음악축제 ‘카스쿨(CassCool)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매년 여름 이맘쯤 선보이는 카스쿨 페스티벌은 단순한 공연을 넘어, 음악·워터쇼·라이프스타일 체험을 아우르는 대표적인 여름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무대 규모와 콘텐츠 구성을 대폭 확장, 관람객이 오감으로 즐기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카스쿨 페스티벌은 서울랜드 곳곳에서 총 세 개의 차별화된 무대를 운영한다. 우선, 메인 무대인 ‘프레시 스테이지(Fresh Stage)’는 지난해보다 더 큰 규모로 서울랜드 동문 주차장에 조성한다. 이 무대에선 K-팝, 힙합, EDM(전자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진다. 삼천리 대극장에서 열리는 ‘레몬 스테이지(Lemon Stage)’는 밴드와 감성 팝 공연이 펼쳐진다. 마지막으로 서울랜드 지구별 무대에서 열리는 ‘0.0 스테이지(0.0 Stage)’는 EDM과 DJ 퍼포먼스로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들 공연은 페스티벌 관객 외에 서울랜드를 찾는 일반 관람객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뜨거운 공연을 책임질 올해 라인업으로는 몬스타엑스 유닛 ‘셔누&형원’, 크러시, 전소미, 우즈, 이승윤, 정세운, 빅나티, 화사, 루시 등 다양한 아티스트가 대거 출동한다.

현장 곳곳에는 ‘카스’의 청량함을 오감으로 느끼는 체험 공간이 마련된다. 약수터 콘셉트의 시음존에선 폭포를 형상화한 공간에서 생맥주를 마시며 청각과 미각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경험을 해볼 수 있다. 돔 형태의 아이스존에선 여름 한정판 신제품 ‘카스 프레시 아이스’가 주는 극강의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대형 터치스크린 게임 콘텐츠인 ‘텐텐’과 티셔츠·고글을 직접 꾸미는 ‘DIY 스웩샵’ 부스도 운영한다. 이밖에 스타일링 라운지에선 메이크업이나 헤어스타일링 등을 통해 자신만의 페스티벌 룩을 완성할 수 있다.

카스쿨 페스티벌 티켓은 네이버 예약과 NOL티켓(옛 인터파크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사전 판매된 얼리버드 티켓은 1분 만에 매진됐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