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제28회 어린이·청소년 미술대회 ‘우리 아트콘(Woori Art Contest)’을 오는 8월부터 두 달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교육부가 후원하며, 1995년 시작된 이후 매년 전국 단위로 열리고 있는 대표적인 아동·청소년 미술 행사다.
올해 ‘우리 아트콘’의 슬로건은 ‘상상 한 켠을 가득 채워요’로, 어린이와 청소년의 상상력이 사회의 따뜻한 일부분을 채워주기를 바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발달장애 아동의 참여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포용적 예술의 장’을 실현하고자 했다. ‘한 켠’이라는 표현은 나눔과 배려, 다양성의 가치를 강조하는 상징적 언어로 사용됐다.
예선 접수는 2025년 8월 1일부터 9월 1일까지 한 달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조기 접수자와 단체 접수자에게는 다양한 이벤트가 제공될 예정이며, 예선 심사는 주요 미술대학 교수진이 맡는다. 본선 대회는 9월 20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500명 규모로 진행되며, 참가자 전원에게 수상의 기회가 주어진다. 최종 결과는 10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우리은행장상 등 다수의 상장과 장학금이 수여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28년 전통의 ‘우리 아트콘’을 통해 미래 인재들의 창의적 상상을 마주할 수 있어 기대가 크다”며 “올해는 특히 발달장애 아동의 참여를 통해 마음속 한 켠까지 따뜻하게 채울 수 있는 대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우리은행 미술대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