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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서학개미 위한 AI기반 소셜 투자 플랫폼 만든다

미국 소셜 투자 플랫폼 ‘스톡트윗츠’와 업무협약 체결…글로벌 투자자와 실시간 소통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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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예은⁄ 2025.08.07 10:32:16

메리츠증권, 미국 소셜 투자 플랫폼 ‘스톡트윗츠’와 업무협약 체결. 사진=메리츠증권

메리츠증권이 서학개미를 위한 글로벌 인공지능(AI) 기반 투자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메리츠증권은 미국의 대표적인 소셜 투자 커뮤니티 플랫폼인 스톡트윗츠(Stocktwits)와 차세대 투자 플랫폼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협약식은 현지시간 지난 5일 미국 뉴욕에 위치한 스톡트윗츠 본사에서 진행됐다. 메리츠증권 이노비즈 센터장 이장욱 전무와 스톡트윗츠 안네 마리 지아누초스 최고상업책임자(CCO)가 참석했다.

스톡트윗츠는 전 세계 1천만 명 이상의 투자자들이 실시간으로 주식 관련 의견을 공유하는 미국 최대 규모의 소셜 투자 플랫폼이다. 하루 평균 20만건 이상의 커뮤니티 글이 올라오며, 인공지능을 활용한 트렌드 분석 시스템으로 투자 정보의 직관적 제공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미국 MZ세대(밀레니얼+Z세대) 투자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으며, 유럽과 아시아 시장에서도 점차 영향력을 확대 중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메리츠증권은 자사가 개발 중인 차세대 리테일 플랫폼에 스톡트윗츠의 커뮤니티 기능과 AI 기반 트렌드 분석 데이터를 연동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투자자들은 엔비디아, 테슬라 등 미국 주식 종목에 대해 미국 현지 투자자들과 실시간으로 의견을 주고받고, 방대한 AI 분석 데이터를 기반으로 투자 전략을 수립할 수 있게 된다. 메리츠증권은 자동 번역 기능을 통해 언어 장벽 없이 글로벌 투자자 간 실시간 소통도 가능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메리츠증권 이장욱 이노비즈 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 개인 투자자들이 더욱 직관적이고 효율적으로 미국 주식시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양사의 기술력과 플랫폼 역량을 집약해 글로벌 AI 기반의 혁신적 트레이딩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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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스톡트윗츠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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