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AI 기반 투자심리 지표 ‘공포탐욕시그널’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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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9.18 16:47:43

김예은

종목별 투자심리 5단계 구간화…객관적 매매 타이밍 판단 지원

하나증권, AI 기반 투자심리 지표 ‘공포탐욕시그널’ 출시. 사진=하나증권

하나증권(대표이사 강성묵)은 AI가 개별 종목과 업종의 투자심리를 0~100점으로 수치화해 제공하는 ‘공포탐욕시그널’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18일 밝혔다. 증권사 자체 AI 모델을 기반으로 종목별 공포지수를 개발해 상용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비스는 하나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원큐프로’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AI 모델이 시장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투자심리를 매우 공포, 공포, 관망, 탐욕, 매우 탐욕 등 5단계로 구분해 제시하며, 투자자는 공포와 탐욕 구간 간 전환 시그널을 확인하며 매매 시점을 판단할 수 있다.

또한 최근 9개월간의 투자심리 변화를 일자별로 제공해 과거 데이터를 활용한 투자 검증이 가능하다. 투자자가 등록한 관심 종목이 특정 구간에 진입하거나 이탈할 경우 실시간 알림을 받을 수 있어, 투자 모니터링 편의성도 강화됐다.

조대현 하나증권 WM그룹 그룹장은 “공포탐욕시그널은 감정에 치우치기 쉬운 투자심리를 정량화해 투자자들의 합리적 의사결정을 돕는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투자자와의 소통을 확대하고 서비스 편의성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나증권은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1만원 상당의 국내 매수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하나증권 공식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김예은 arts.economist@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