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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에서 식품까지… 부산문화재단, 예술을 입은 ‘부산아티스트택’ 상품 출시

디자인 라벨 제작부터 공동 상품 개발까지, 청년 예술가와 청년 기업의 협업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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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안용호⁄ 2025.10.17 16:56:19

우린 그럼에도 빛날꺼야_블랙_앞. 사진=부산문화재단
씨드 × 이연서 작가 ‘갑화량곡 기장미역 다시마’. 사진=부산문화재단

부산문화재단(대표이사 오재환)은 지역 청년 기업과 함께 시각예술 분야 청년 예술가를 지원하는‘부산 아티스트택’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부산 아티스트택’은 예술과 산업의 결합을 통해 청년 예술가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지역 기업과의 협업 기회를 마련하는 기업협력형 창작활동지원 프로젝트다. 2023년 처음 시작한 이 사업은 올해로 3회차를 맞이했으며, 청년 예술가의 작품을 기반으로 한 디자인 라벨 제작, 청년 기업과의 공동 상품 개발,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 등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부산문화재단은 프로젝트 전반에 걸쳐 포트폴리오 제공 및 상품 제작비를 지원하며, 참여기업은 예술가에게 정당한 저작권료를 지급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협업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올해 사업에서는 두 건의 협업이 실질적인 상품 출시로 이어졌다.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게인스보로(GAINSBORO)와 강덕현 작가의 그래픽 아트를 접목한 티셔츠 및 아트 패키지 △기장 특산물 브랜드 씨드(SEA.D)와 이연서 작가의 동양화 작품을 입힌 프리미엄 미역‧다시마 선물세트이다.

행택, 엽서. 사진=부산문화재단

특히, 게인스보로에서는 이번 협업을 계기로 강덕현 작가의 그래픽 아트를 적용한 부산국제공연예술마켓(BPAM) 티셔츠를 후원했으며, 해당 티셔츠는 BPAM 기간 중 부산을 방문한 국내외 델리게이트에게 선물로 제공되었다.

협업을 통해 제작된 게인스보로 제품은 끄티 현대(커넥트현대 부산점 B1)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씨드 제품은 자체 판매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오는 12월 사상인디스테이션에서 열리는 2025년 청년문화사업 성과공유회에서도 소개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아티스트택 협업기업에 대한 인증 명패 전달식도 진행된다.

부산문화재단 오재환 대표이사는“이 사업은 예술과 기업이 협력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중요한 모델”이라며“청년 예술가들이 다양한 사회 분야에서 활동 영역을 넓혀갈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지원 체계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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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문화재단  부산아티스트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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