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호⁄ 2025.10.20 10:32:38
서울 마포문화재단(대표이사 고영근)은 11월 7일(금)과 8일(토) 양일간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M 인디스테이지 <인디스커버리 : 명가의 품격>을 개최한다. <인디스커버리 : 명가의 품격>은 인디뮤지션 활동지원 프로그램 ‘인디스커버리’를 진행 중인 마포문화재단과 한국 포크음악의 역사를 이어온 뮤지션들을 조명하는 공연 ‘명가의 품격’을 기획한 한국싱어송라이터협회의 협업으로 마련되었다.
이번 공연은 뛰어난 카리스마와 가창력으로 각종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하현우, 이원석 등 인디 아티스트부터 이치현, 남궁옥분 등 오랜 기간 사랑받아온 포크 뮤지션, ‘인디스커버리’를 통해 발굴된 신예뮤지션 6팀까지 참여하여 여러 세대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무대로 꾸며진다.
‘인디스커버리’는 무소속 인디뮤지션 활동 지원 프로그램으로 총 376팀이 지원하였으며, 예선을 거쳐 20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6조로 나뉘어 진행되는 본선은 관객평가단 30인과 현장 관객, 전문가 심사단의 평가를 통해 시나 쓰는 앨리스, 조이풀스, 세기말, 데이쿠든 4팀이 우수뮤지션으로 확정되었다. 남은 2팀은 10월 15일(수)과 16일(목) 진행된 본선 결과에 따라 합류한다. 최종결선을 겸해 진행되는 이번 무대에서 심사위원 평가와 현장 관객 투표를 통해 최우수 뮤지션 3팀이 선정된다.
7080 포크와 오늘날 인디씬을 수놓는 뮤지션들도 함께 한다. 첫날인 11월 7일(금)에는 ‘벗님들’로 1980년대를 풍미한 이치현, ‘잃어버린 우산’으로 포크 장르의 계보를 이어온 우순실, 폭발적인 가창력의 하현우(국카스텐), 감각적인 무대로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이원석(데이브레이크) 그리고 밴드 동네가 출연한다.
11월 8일(토)에는 ‘사랑해도 될까요’ 등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한 박승화(유리상자), 1980년대를 대표하는 포크가수 남궁옥분, 한국 글램록의 선두주자 배인혁(로맨틱펀치), 홍대 1세대 펑크밴드 타카피, 싱어게인 시즌3 TOP7 추승엽(악퉁)과 김마스타(김마스타밴드)가 무대를 꾸민다.
마포문화재단 고영근 대표이사는 “인디스커버리 사업을 통해 뛰어난 실력과 개성을 겸비한 인디뮤지션들의 무대를 만나볼 수 있게 되어 기쁘다. 또한 신예와 기성 뮤지션이 함께 하는 이번 공연이 세대공감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