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은⁄ 2025.10.20 17:31:53
키움투자자산운용은 오는 21일 ‘KIWOOM 미국대형주500월간목표헤지액티브 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신규 상장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ETF는 미국 대표 대형주 500종목과 미국 단기채에 투자하며, 매월 목표 방어선을 설정해 손실은 제한하고 수익은 추구하는 ‘월간목표헤지액티브 전략’을 적용한다. 투자자는 옵션을 직접 매수하지 않고도 델타헤지 기법을 통해 풋옵션 효과를 복제, 하방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다.
상품은 매일 시장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주식과 채권 비중을 조절한다. 시장 상승기에는 주식 비중을 확대해 성장성에 참여하고, 하락기에는 채권 비중을 높여 방어력을 강화한다. 주식 비중은 최저 5%에서 최대 95%까지 동적으로 변동하며, 변동성을 낮추고 마음 편한 장기 투자를 지원한다. 또한 미국 대형주 500종목의 배당과 미국 단기채 이자 수익을 활용해 매월 말일 분배금을 지급하는 월배당 구조를 갖추고 있다.
적극적인 헤지 전략을 통해 급격한 하락 구간에서도 손실을 제한하고,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미 동일 전략을 적용한 ‘KIWOOM 미국테크100월간목표헤지액티브 ETF’는 지난 7월 설정 이후 10월 17일 기준 +6.10% 수익률을 기록하며 안정성을 입증했다.
이경준 키움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이번 ETF는 미국 대형주 시장의 장기 성장성을 바탕으로 변동성이 큰 글로벌 금융환경에서도 투자자가 안심하고 장기 보유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하락 방어, 인컴, 성장을 아우르는 특화된 ETF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