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회째 맞은 동반성장 프로그램… 구직자와 협력사 잇는 온라인 고용 플랫폼

'2025 현대자동차그룹 협력사 온라인 채용박람회' 공식 포스터.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자동차 산업의 인재 생태계 조성과 고용시장 활성화를 위해 ‘2025 현대자동차그룹 협력사 온라인 채용박람회’를 연다. 이번 행사는 협력사와 구직자를 연결하는 대표적인 동반성장 채용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현대차그룹은 2일 “오는 11월 3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2025 협력사 온라인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이번 박람회는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되며, 현대자동차·기아 부품 및 정비 협력사(블루핸즈·오토큐), 현대모비스 협력사, 사내 스타트업 등 약 600개 협력사가 참여한다.

이번 박람회는 2012년 서울·광주·대구에서 처음 개최된 이후 울산·창원 등으로 확대됐으며, 2020년부터는 비대면 중심의 채용 환경 변화에 맞춰 온라인 플랫폼으로 전환됐다. 행사 종료 후에도 공식 홈페이지는 ‘상시채용관’으로 전환돼 협력사 인력 공백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국내 최대 취업포털 사람인과 협력해 ‘현대차그룹 협력사 채용관’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구직자와 협력사 인사담당자가 손쉽게 소통할 수 있는 채용 시스템을 제공하고, 참여 협력사에는 사람인의 유료 서비스인 인재 Pool 검색 및 인적성검사 기능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구직자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협력사별 채용 공고를 확인하고 지원서를 제출할 수 있으며, 서류 전형 이후 온·오프라인 면접을 통해 채용 절차가 진행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협력사와 구직자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장이자, 자동차 산업의 미래 인재를 발굴하는 통로가 될 것”이라며 “협력사 인재 채용을 위한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문화경제 김한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