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은⁄ 2025.11.06 17:09:57
새마을금고(중앙회장 김인)는 행정안전부의 적극적인 지도와 협력하에 건전성 관리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으며, 2025년 말까지 연체율을 5%대까지 낮추어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4일 밝혔다.
상호금융업권은 최근 부동산·건설 경기 부진과 수익성 악화로 전반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새마을금고 역시 2024년 말 6.81%, 2025년 상반기 8.37%까지 연체율이 상승하는 추세를 보였다.
이에 새마을금고는 올해 부실채권을 적극적으로 매각하며 연체율을 대폭 감축한 결과, 9월 말 기준 연체율이 전년 말과 유사한 수준인 6%대로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 기준 연체율은 6.78%다.
회사는 이번 안정세의 핵심 동력은 지난 7월 출범해 3분기부터 본격 가동된 새마을금고자산관리회사(MG AMCO)라고 설명했다. 중앙회는 MG AMCO를 중심으로 부실채권 매각·정리 체계를 상시화하고,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자산유동화, NPL(부실채권) 펀드 등 다양한 정리 채널을 구축해 건전성 관리의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2025년 4분기 현재에도 새마을금고는 계획에 따라 부실채권 매각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며, 연말까지 연체율을 5%대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새마을금고는 서민금융기관으로서 본연의 기능을 다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와 긴밀히 협조하며 근본적인 체질개선을 추진하고 있다”며 “부실채권 매각 과정에서 여러 어려움이 있지만 빠른 시일 내에 건전성을 회복하고 경영 정상화를 도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