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은⁄ 2025.11.07 17:33:19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수출입 중소기업 고객의 외환거래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우리 중소우대 외화예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은 수출입 중소기업의 환전, 송금, 수출입 거래 과정에서 발생하는 외환 관련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환율 우대 및 외환 수수료 면제를 자동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우리 중소우대 외화예금’에 가입한 중소기업 및 개인사업자 고객은 해외 당·타발송금 수수료 월 1회 면제, 수출신용장 통지수수료와 수입화물선취보증서 발급수수료 전액 면제 등의 혜택을 제공받는다.
또한 12개 통화(USD, EUR, JPY, GBP, CHF, CAD, AUD, NZD, HKD, SGD, CNY, SEK)에 대해 영업점 및 비대면 채널 거래 시 50% 우대 환율이 자동 적용되며, 주요 통화인 USD, JPY, EUR의 경우 신규 가입 및 입금 시 최대 60% 우대 환율을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상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11월 30일까지 미화 100달러(USD 환산) 이상을 예치한 신규 가입 개인사업자 고객 300명에게 신세계 모바일 상품권(3만원권)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이벤트 시작 이전 가입 고객에게도 동일 조건 충족 시 혜택을 소급 적용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최근 환율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중소기업의 수출입 금융비용을 실질적으로 줄일 수 있도록 지원책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생산적 금융 관점에서 기업 고객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맞춤형 외환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번 상품은 우리금융그룹이 추진하는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생산적·포용금융 80조원 지원 목표와 연계해 수출입 기업을 적극 지원하고 현장 중심의 생산적 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