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SK네트웍스, 3분기 매출 1조 9726억원·영업이익 223억원

AI 중심 미래 성장 기반 강화 의의…자회사 신제품 출시 비용으로 영업이익 감소

  •  

cnbnews 김한준⁄ 2025.11.11 15:42:04

SK네트웍스 삼일빌딩 전경. 사진=SK네트웍스
 

SK네트웍스가 불확실성이 높은 산업 환경 속에서도 사업 포트폴리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 기반을 확립하며 인공지능(AI) 중심 사업지주회사 입지를 강화한 3분기를 보냈다.

SK네트웍스는 11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3분기 매출 1조 9726억원, 영업이익 223억원, 세전이익 24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자회사 SK인텔릭스의 신제품 출시 비용 반영으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22% 감소했으나, 차입금 및 이자비용 감소 등에 따라 세전이익은 149% 증가했다.

SK네트웍스는 3분기 보유사업 전반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거뒀다. 정보통신사업은 단말기 판매 증가 효과를 봤으며, 워커힐은 호텔 객실 및 식음료 매장 고객 증가로 매출이 늘었다. SK스피드메이트는 정비·부품·ERS 사업의 고른 성장으로 수익성이 개선됐고, 엔코아는 솔루션·교육 사업 중심의 매출 확대와 경영 효율화를 통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실리콘밸리 기반 AI 스타트업 피닉스랩(PhnyX Lab)은 8월 SK네트웍스의 전략적 투자 속에 400만 달러 규모의 자금을 유치했다.

SK인텔릭스는 렌탈시장 경쟁 심화 속에서 ‘원코크 플러스 얼음물 정수기’의 인기를 이어갔으며, 10월에는 ‘초소형 라이트 직수 정수기’ 판매에 나섰다. 다만, ‘AI 웰니스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는 전략 아래 새롭게 개발한 웰니스 로보틱스 브랜드 ‘나무엑스(NAMUHX)’ 제품 마케팅 비용 등이 발생해 이익 측면에서는 전년 실적에 미치지 못했다.

SK네트웍스는 4분기 및 향후 사업별 본원적 경쟁력 강화와 함께 AI 기반 사업모델 혁신 속도를 높여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SK인텔릭스는 지난달 30일 나무엑스를 그랜드 런칭하며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또한 최근 미디어렙 시장 유력 사업자인 ‘인크로스’ 지분 36%를 인수하고 자사의 AI 역량과 결합해 AX(인공지능 전환)를 추진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AI 실증 사례와 전략적 투자를 통해 산업 생태계 내 연결 가치를 높이고, AI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경쟁력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성장과 미래 혁신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문화경제 김한준 기자 >

관련태그
SK네트웍스  3분기 실적  AI중심사업  SK인텔릭스  나무엑스

배너
배너

많이 읽은 기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