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호⁄ 2025.11.19 14:02:28
서울 마포문화재단(대표이사 고영근)은 12월 6일 2025 마포아트센터 상주음악가인 ‘M 아티스트’ 바리톤 박주성의 두 번째 리사이틀 무대를 개최한다.
‘M 아티스트’는 2023년부터 매년 거장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클래식 음악가 1명을 선정하여 여러 번의 공연을 통해 아티스트의 다양한 매력을 관객에게 알리고자 도입한 제도이다. 2023년 피아니스트 김도현, 2024년 바이올리니스트 김동현에 이어 올해는 국내 상주음악가 제도 중 최초로 성악가인 바리톤 박주성을 선정하였다. 4월 단독 리사이틀, 8월 마포새빛문화숲에서 개최한 야외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박주성은 12월 6일 펼쳐지는 공연으로 1년간의 동행을 마무리한다.
바리톤 박주성은 2021년 ‘BBC 카디프 싱어 오브 더 월드(Cardiff Singer of the World)’ 콩쿠르 본선에 진출하여 세계 음악 팬들의 주목을 받았으며, 같은 해 플라시도 도밍고(Placido Domingo)가 주최하는 ‘오페랄리아(Operalia)’ 국제성악콩쿠르 3위, 2023년 오스트리아 빈 ‘헬무트 도이치(Helmut Deutsch)’ 독일 가곡 콩쿠르 2위에 입상하며 세계무대에서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2021년 한국인 최초로 오스트리아 빈 국립 오페라 극장 영아티스트로 선정되었고 현재도 빈 국립 오페라 극장 전속 솔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이외에도 크리스티안 틸레만(Christian Thielemann), 얍 판 츠베덴(Jaap Van Zweden), 프란츠 벨저 뫼스트(Franz Welser-Möst), 필립 요르단(Pilippe Jordan), 베르트랑 드 빌리(Bertrand de Billy) 등 세계적인 지휘자들과 다양한 무대에서 협연하며 그 역량을 넓혀가고 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