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은 삼천리그룹이 지난 21일 삼천리 모터스 군포 커넥티드센터에서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천리그룹 혁신한마당’을 개최했다.
삼천리그룹은 매년 전 부서가 자발적으로 혁신 과제를 발굴·수행하며, 혁신한마당은 그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 사례를 선정하는 행사다. 작은 문제의식과 실천이 의미 있는 변화의 출발점이라는 믿음 아래 주제나 범위에 제한을 두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는 에너지환경 부문뿐만 아니라 외식, 자동차딜러 등 생활문화 부문에서도 고른 참여가 이어졌다. 업무 효율화와 장비 개발은 물론 인공지능(AI) 기반 분석·자동화 등 최신 기술을 접목한 여러 혁신 과제가 수행됐다. 과제가 완료된 후에는 내외부 전문가의 심의를 거쳐 10개의 우수 과제를 선정했으며, 혁신한마당에선 이들 과제의 발표와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올해는 특히 전시·시연 부스를 마련, 임직원들이 과제 결과물을 직접 확인토록 해 현장감을 높였다. 심사에는 관련 분야 대학교수와 전문 컨설턴트가 참여해 평가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강화했다. 또 본선 진출 여부와 관계없이 혁신적 시도를 보여준 팀에겐 별도로 ‘작은실천상’을 수여했다.
삼천리그룹 관계자는 “창립 70주년인 올해의 혁신한마당은 100년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출발점”이라며 “창조혁신 경영을 바탕으로 그룹 전반에 혁신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