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호⁄ 2025.11.24 18:46:27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11월 24일부터 12월 5일까지 ‘2026년 상반기 동대문구 동행일자리사업’ 참여자 302명을 모집한다.
‘동행일자리사업’은 저소득 취업 취약계층의 고용 안정과 생계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자치회관 운영지원, 생활폐기물 분리작업, 공원 환경정비 등 총 37개 사업에서 직접 일자리를 제공한다.
선발된 참여자는 1일 3~6시간, 주 5일 근무를 원칙으로 한다. 2026년 최저임금(시급 1만 320원)을 적용해 월 최대 180만 원의 급여를 받을 수 있다. 또한 4대보험 가입, 주휴수당·연차수당 지급, 간식비 지원 등 추가 혜택도 제공된다.
참여자격은 사업개시일 기준 만 18세 이상 근로능력이 있는 동대문구민으로 가구합산재산(주택, 토지, 건축물, 자동차 등) 4억 9900만 원 이하, 가구합산소득(기준중위소득 85% 이하)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주민등록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하여 신청서, 개인정보제공동의서 등 구비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선발 결과는 1월 5일 합격자에 한해 개별 안내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참여자는 1월 9일부터 6월 30일까지 약 6개월간 근무하게 된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동행일자리사업은 단순한 일자리 제공을 넘어, 구민의 안정적인 삶과 자립을 지원하는 의미 있는 정책이라 생각한다. 구민 여러분께서 지역사회 일원으로서의 자긍심을 가지고 참여하실 수 있도록 사업 전반을 세심하게 운영해 나가겠다. 앞으로도 동대문구는 구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구민 중심의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