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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디폴트옵션 적립금 규모 전 금융권 1위 달성

3분기 말 기준 10.3조원…41개 사업자 중 가장 많은 적립금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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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예은⁄ 2025.12.11 17:31:14

KB국민은행, 디폴트옵션 적립금 규모 전 금융권 1위 달성. 사진=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이 2025년 3분기 말 기준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적립금 규모에서 전 금융권 1위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5년 3분기 사전지정운용제도 주요 현황’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의 디폴트옵션 적립금은 10조 2,672억원으로, 디폴트옵션을 운영하는 전체 41개 사업자 가운데 가장 많은 금액을 유치했다. 디폴트옵션은 퇴직연금이 낮은 금리의 유휴자금으로 방치되지 않도록 사전에 운용 방식을 지정해 두는 제도로, 2023년 도입됐다.

적립금 구성도 특징적이다. 안정투자형 이상 위험등급 상품의 비중이 전체 적립금의 16.8%를 차지해 은행권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이는 고객들이 원리금 보장형 상품에만 집중하지 않고 자신의 투자 성향에 따라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활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수익률 흐름 역시 이 같은 변화와 일치한다. 투자상품 비중이 높은 포트폴리오 순서대로(적극투자형–중립투자형–안정투자형–안정형) 높은 성과를 나타내며, 디폴트옵션 제도의 취지인 ‘장기 수익 극대화’가 실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고객의 연금 자산을 안정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최적의 디폴트옵션 포트폴리오 제공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운용 역량을 기반으로 국민의 장기 자산 형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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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디폴트옵션  적립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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