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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 중증 환아 가족 쉼터 ‘RMHC 인하하우스’ 짓는다

인하대병원 인근 부지 제공… 수도권 첫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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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한준⁄ 2025.12.12 10:17:13

지난 11일 오후 한국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RMHC Korea) 자선 갈라 디너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사진=한진그룹
 

한진그룹은 한국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RMHC Korea)와 손잡고 인하대병원 인근에 중증 어린이 환자와 가족을 위한 ‘RMHC 인하하우스(가칭)’를 건립한다고 12일 밝혔다. 한진그룹이 부지를 마련해 제공하고 RMHC Korea가 건립과 운영을 맡는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전날 열린 RMHC Korea 자선 행사에서 “RMHC 하우스는 장기간 치료를 받아야 하는 소아 환자와 가족들에게 따뜻한 돌봄의 장소가 될 것”이라며 “어려운 상황에 처한 분들께 희망을 전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MHC는 62개국에서 어린이 복지 사업을 펼치는 글로벌 비영리법인이다. ‘RMHC 하우스’는 병원 인근에 쉼터를 마련해 중증 환아 가족이 묵으며 편히 치료받을 수 있도록 공간을 무료로 제공하는 핵심 사업이다.

인하대병원은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와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 소아중환자실 등을 운영하며 소아 필수 의료 인프라 구축에 앞장서 왔다. 이번 하우스 건립을 통해 지역 소아 의료의 질을 높이고 중증 환자 치료 환경을 한층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국내에는 양산부산대병원 내 ‘양산하우스’가 유일한 RMHC 하우스였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수도권에도 첫 번째 RMHC 하우스가 들어서게 된다.

< 문화경제 김한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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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  인하대병원  RMHC  조원태  소아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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