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는 ESG 경영 실천 기업 지원 프로그램 ‘띵크어스 파트너스 3기’ 참여 기업을 선발하고, 내년부터 이들 기업의 성장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롯데카드는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띵크어스 파트너스 3기 참여 기업을 발표하는 시상식을 열고, 총 8개 기업에 1억1천만원의 사업 지원 자금을 수여했다. 선정 기업에는 사업 지원 자금과 함께 전문가 컨설팅, 롯데카드 쇼핑몰 ‘띵샵’ 입점, 홍보·마케팅 지원이 제공된다. 또한 협력 기관인 농림축산식품부와 서울특별시의 창업 기업 지원 사업과 연계한 지원도 함께 이뤄진다.
띵크어스 파트너스는 롯데카드가 지역·사회·환경 분야에서 ESG 경영을 실천하는 브랜드를 발굴해 지속 가능한 성장과 경영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띵크어스 파트너스 3기 선정 기업은 △대상 나눔비타민(결식 우려 아동이 가게에서 실물 급식카드 대신 모바일 결제가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플랫폼 기업) △최우수상 리벨롭(폐현수막·페트병 재활용 소재 디자인 가구 제작사), 어스폼(버섯균사체와 농업부산물을 활용한 생분해 친환경 포장 완충제 개발사) △우수상 이퀄테이블(전 과정에 탄소저감 프로세스를 적용한 친환경 커피 브랜드), 티즌(전남 나주 못난이 배를 업사이클링한 차 제품 개발·판매 기업), 퍼센트오브(폐어망 재활용 소재 선글라스 제작사) △커넥트업상 위스피릿(전남 강진 청자를 현대화한 식기 제작 및 로컬 콘텐츠 기획 기업) △넥스트로컬상 엠케이1025(폐플라스틱 재활용 소재와 반복 사용이 가능한 모듈형 시스템 부스 제작사)다.
롯데카드는 2024년부터 서울특별시와 협업해 온 데 이어, 올해부터는 농림축산식품부와도 협업을 시작하며 지원 대상과 범위를 확대했다. 띵크어스 파트너스로 선발된 기업 수는 2023년 6개, 2024년 7개, 2025년 8개로 꾸준히 증가했으며, 3기부터는 서울시 ‘지역 연계 청년 창업 지원 사업(넥스트로컬)’과 농림축산식품부 ‘농촌 혁신 네트워크 사업(커넥트업)’ 연계 지원이 모두 제공된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띵크어스 파트너스는 우리 사회에 가치 있는 브랜드를 발굴해 경영 컨설팅과 홍보, 마케팅 등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라며 “3기 기업에는 민관 협업을 기반으로 선배 창업가와의 네트워킹, 관련 지원 사업 우선 참여 등 더 많은 성장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