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주도 기획 공연 ‘우리함께 무대로’ 실연…2,139명 대상 문화예술·진로교육 제공

우리금융, 서울시교육청과 미래세대 위한 창작 공연 선봬. 사진=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이사장 임종룡)은 지난 17일 서울 강남구 예림당 아트홀에서 ‘우리함께 무대로’ 우수 공연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제작 전 과정에 참여한 창작 공연이 무대에 올랐다.

이번 발표회는 진로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21개교 가운데 우수학교로 선정된 3개교 학생들이 지난 1년간 준비한 기획과 연출을 직접 실연하는 자리다. 학생들은 공연을 통해 교육 과정의 성과와 성장한 모습을 관객들에게 선보였다. 현장에는 정근식 서울시교육감과 장광익 우리금융미래재단 사무국장, 장성계 굿네이버스 본부장 등이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했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지난 3월 서울시교육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초·중등 학생들의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한 핵심 사업으로 ‘우리함께 무대로’를 운영하고 있다.

‘우리함께 무대로’는 문화예술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연극과 뮤지컬 등 다양한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전문 예술 분야에 대한 맞춤형 진로교육을 함께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이 문화예술을 직접 경험하고 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올해는 서울시 내 550개교에서 총 2,139명의 학생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재단은 앞으로도 ‘우리함께 무대로’를 포함해 미래세대가 문화예술에 보다 쉽게 접근하고 실질적인 진로 탐색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우리금융미래재단 관계자는 “미래세대가 문화예술을 통해 새로운 꿈을 찾고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참여한 모든 학생이 자신의 가능성을 마음껏 펼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