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해보험, ‘다국어 통역 AI 에이전트’ 서비스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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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12.23 10:37:07

한시영

금융소비자 보호 체계 강화

18일 서울시 중구 유베이스 본사에서 DB손해보험 장영석 본부장(왼쪽)과 유베이스 목진원 대표가 '다국적 통역 AI 에이전트' 오픈식을 진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DB손해보험

DB손해보험(대표 정종표)이 외국인 전용 ‘다국어 통역 AI 에이전트’ 완전판매 모니터링 서비스를 18일 정식 오픈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23일 밝혔다.

인공지능 기반 업무위탁 기업 유베이스와 협력해 개발된 다국어 통역 AI 에이전트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외국인 고객 대상 완전판매 모니터링 상담 전 과정을 실시간 다국어로 지원하는 서비스다.

보험 가입 의사 확인, 계약 주요 내용 설명, 소비자 이해도 점검 등 완전판매 절차 전반을 외국어로 정확하게 전달함으로써, 외국인의 언어 차이로 인한 정보 오인이나 불완전판매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서비스 도입은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 및 금융 취약계층에 대한 실질적인 보호 방안 마련을 위한 조치다. 회사 측은 AI 기반 통역 기술을 외국인 완전판매 모니터링 단계에 직접 적용해 보호 장치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오픈은 완전판매 모니터링 단계에서 외국인 고객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소비자 보호 강화 조치”라며 “앞으로도 금융 취약계층이 안심하고 보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술 환경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한시영 기자>

한시영 hansiyoung1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