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수오⁄ 2025.12.23 10:52:40
SK텔레콤이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의지를 재확인했다.
SK텔레콤은 지난 22일 ‘2025 최우수 협력사 시상식’을 열고, 통신·AI·B2B 사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협력사들을 격려하며 향후 협력 방향을 공유했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정재헌 SK텔레콤 CEO와 협력사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정재헌 CEO는 이날 “이 자리에 계신 분들을 SK텔레콤과 나란히 뛰는 ‘드림팀’이라고 부르고 싶다”며 “협력사는 SK텔레콤의 지속 성장을 이끄는 핵심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올해 시상은 ‘시너지’와 ‘파트너십’ 두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시너지 부문에서는 통신 서비스, 네트워크, AI 등 주요 사업 고도화와 B2B 프로젝트 성과에 기여한 23개사가 선정됐다. 파트너십 부문에서는 동반성장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ESG 경영 체계 구축에 앞장선 7개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 기업에는 무이자 대출 프로그램과 임직원 복리후생 지원금 등 실질적인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수상 여부와 관계없이 협력사를 대상으로 동반성장펀드를 통한 대출 이자 지원, 채용·교육 프로그램, ESG 경영 체계 구축 지원 등을 운영하며 협력사의 경영 부담 완화에 나서고 있다.
시너지 부문에서 6년 연속 최우수 협력사로 선정된 소프트웍스의 구본철 대표이사는 “SK텔레콤과 함께 고객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는 점에서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SK텔레콤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정재헌 CEO는 “지난 20년간 협력사와 함께 쌓아온 신뢰와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더 멀리 함께 나아가길 기대한다”며 “파트너와의 동반성장을 통해 미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문화경제 황수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