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호⁄ 2026.01.13 13:07:30
서울 강동문화재단(이사장 이수희)이 운영하는 천호도서관은 예술가·도서관·지역 주민이 협업한 예술로 프로젝트의 전 과정을 담은 아카이브 집 《도서관에 예술가가 오면 일상이 예술이 된다》(출판사:BOOKK)를 발간했다.
이번 아카이브집은 2025년 10월 천호도서관에서 개최된 특별전시 《팔림프세스트: 시간의 층위》와 《소리로 남는 풍경 공모 사진전》의 성과를 집대성한 결과물이다. 이 책에는 프로젝트 기획부터 실행, 제작, 전시에 이르기까지의 전 과정이 수록돼 있으며, QR 코드를 통해 전시와 연계된 ‘사운드스케이프 음원’을 함께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를 통해 독자는 전시의 과정을 기록으로 읽는 데서 그치지 않고, 소리를 통해 전시를 입체적으로 경험해 볼 수 있다.
아카이브집에 수록된 사운드스케이프 음원은 2026년 2월 중에 전시 연계 음반으로도 발매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의 아카이빙이 시각 중심의 기록에 멈추지 않고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오감중심의 아카이빙 으로 확대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고자 한다.
또한 이번 도서는 사서가 직접 기획·편집·출판을 맡았으며 별도의 출판 비용 부담을 없애고자 POD(주문형 출판) 방식으로 제작․발간됐다. 천호도서관 관장은 “이번 아카이브집은 전시를 정리한 결과물이 아니라, 공공도서관이 예술가와 함께 지역을 어떻게 기록하고 확장하여 표현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새로운 오감 기록물”이라며 “ 책과 음반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한 지역을 아카이브 하며 공공 아카이브 거점 역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아카이브집 《도서관에 예술가가 오면 일상이 예술이 된다》는 현재 부크크를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2월 중 천호도서관 자료실에서 열람이 가능하며, 교보문고·YES24·영풍문고 등 주요 온·오프라인 서점에서도 순차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