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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중개형 ISA 잔고 4조원 돌파

2030세대 유입 확대…ETF 중심 직접투자 비중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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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예은⁄ 2026.01.20 17:16:21

KB증권, 중개형 ISA 잔고 4조원 돌파. 사진=KB증권

KB증권(대표이사 이홍구·강진두)은 중개형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잔고가 2026년 1월 5일 기준 4조원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중개형 ISA는 하나의 계좌에서 펀드, ELS, 채권 등 금융상품과 함께 국내 상장 주식과 ETF까지 자유롭게 운용·관리할 수 있는 계좌다. 3년 이상 보유 후 해지 시 최대 400만원(서민형 기준)까지 비과세 혜택이 적용되며, 초과 수익에 대해서는 9.9%의 분리과세가 적용된다.

KB증권의 고객 데이터 분석 결과, 매년 신규 납입 한도가 부여되는 제도적 특성과 맞물려 투자 저변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으며, 특히 2030세대를 중심으로 ETF 중심의 직접투자 성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보면 2030세대 중개형 ISA 투자자는 2024년 말 4만7,000명에서 2025년 말 7만2,000명으로 증가했다. 2025년 말 기준 투자자산 중 주식과 ETF 비중은 2030세대가 92%, 4050세대가 86%로 집계됐다.

반면 6070대 고객은 펀드, 채권, ELS, RP 등 상품 투자 비중이 약 20% 수준으로 나타나,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자산 배분을 중시하는 투자 성향이 확인됐다.

한편 KB증권이 2025년 12월 한 달간 진행한 ‘중개형 ISA 연말 특별 이벤트’에는 1만3,000명 이상이 참여했다. ‘2025년 가장 높은 수익을 낸 투자 상품군’을 묻는 설문에서 ETF가 84%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2026년에는 정부 정책에 따라 ISA 제도 혜택이 확대될 예정으로, 장기 투자 활성화와 청년층 세제 혜택 강화가 추진될 계획이다.

이에 맞춰 KB증권은 2월 28일까지 중개형 ISA 보유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벤트 신청 고객은 2026년 3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잔고 유지 조건을 충족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KB증권 손희재 디지털사업그룹장은 “중개형 ISA는 투자 목적에 맞춰 유연한 자산 배분이 가능한 상품으로, 세대별 투자 패턴이 정착되며 시장이 구조적 성장 단계에 진입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상품과 서비스 강화를 통해 중개형 ISA 시장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중개형 ISA 계좌는 전국 KB증권 영업점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KB M-able(마블)’을 통해 개설할 수 있으며,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KB증권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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