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호⁄ 2026.01.26 13:19:30
서울시뮤지컬단(단장 김덕희)은 2024년 초연 당시 참신한 소재와 유쾌한 에너지로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은 뮤지컬 <더 트라이브>를 6월 9일(화)부터 27일(토)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선보인다. 뮤지컬 <더 트라이브>는 ‘거짓말을 하는 순간, 고대부족이 나타난다’는 기발한 설정을 바탕으로, 예상치 못한 상황들이 펼쳐지는 가운데 인물들이 웃음과 노래, 춤을 통해 자신의 진실을 드러내고 각자다운 삶의 태도를 찾아가는 여정을 유쾌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신비롭고 중독성 있는 음악과 역동적인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무대는 관객의 호응을 이끌어내며 앙상블 배우들의 에너지가 공연 전반에 생동감을 더할 예정이다.
<더 트라이브>는 초연 당시 총 20회차 공연 중 12회차 매진을 기록하고 객석점유율 99%를 기록하며 작품성과 흥행 가능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이번 재연에서는 더 확장된 스케일과 역동적인 무대 구성으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작품을 함께 만들어 갈 앙상블 배우를 선발하는 공개오디션을 개최한다.
앙상블 배우 공개오디션은 2월 26일(목)부터 27일(금)까지 세종문화회관 예술동 종합연습실에서 진행된다. 성별과 나이에 제한 없이 노래, 연기, 안무 능력을 갖춘 뮤지컬 배우라면 지원할 수 있으며 강한 신체 표현과 리듬감, 앙상블 간의 합을 바탕으로 무대를 함께 완성해 갈 배우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오디션 접수는 1월 26일(월)부터 2월 13일(금) 자정까지 이메일 도착분에 한하며, 세부 일정과 지원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뮤지컬 <더 트라이브>는 2021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극창작협동과정 졸업독해를 시작으로 2022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창작산실 뮤지컬 대본 공모에 선정, 2023년 서울시뮤지컬단 낭독워크숍을 거쳐 2024년 정기공연으로 무대에 오른 작품이다. 체계적인 작품 개발 프로세스를 통해 대본과 음악, 무대 콘셉트를 단계적으로 발전시켜 왔다.
2026년 재연에서는 공연장을 기존 세종S씨어터에서 중극장인 세종M씨어터로 옮겨 관객과 무대 사이의 거리를 더욱 좁히는 방향으로 무대를 구성한다. 열린 동선과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통해 배우와 관객이 같은 에너지를 공유하고, 배우들의 움직임과 리듬이 객석까지 자연스럽게 전달되는 구조를 구현할 예정이다.
올해 <더 트라이브>는 새로운 창작진들의 합류로 작품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초연에 참여했던 전동민 작가와 임나래 작곡가가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추고, 연출과 안무는 작년 말 초연한 서울시뮤지컬단 <크리스마스 캐럴>의 흥행으로 실력을 입증한 표상아 연출과 채현원 안무가가 맡는다. 새로운 창작진들의 손길로 한층 완성도를 높인 재연 무대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뮤지컬단은 창작 뮤지컬 <더 트라이브>에 출연할 앙상블 배우를 모집한다. 성별과 나이에 제한 없이 노래와 연기, 안무 능력을 갖춘 뮤지컬 배우를 대상으로 오디션을 진행해, 극 중‘고대부족’ 배역을 선발할 예정이다. ‘고대부족’은 고대 유물에 깃든 영혼들로, 거짓말이 발생할 때마다 등장해 인물의 내면을 비추는 거울 같은 존재다. 장면의 배경에 머무는 앙상블이 아니라, 이야기의 흐름과 리듬을 직접 이끄는 핵심적인 역할을 맡는다. 이에 따라 서울시뮤지컬단은 고대부족의 집단적 움직임과 안무를 통해 드라마를 효과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뛰어난 신체 표현력과 안무 역량을 지닌 앙상블 배우를 찾고 있다.
서울시뮤지컬단 관계자는 “완전히 새로운 에너지로 돌아오는 뮤지컬 <더 트라이브>의 세계관을 완성할 앙상블 배우를 모집한다”며, “이번 오디션은 무대 위에서 강한 신체 표현과 호흡으로 작품을 함께 만들어 갈 배우들에게 의미 있는 도전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디션 접수는 2월 13일(금) 자정까지 진행되며, 공고 등 자세한 내용은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