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호⁄ 2026.02.03 13:53:19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2월 13일부터 19일까지 설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구는 이 기간 증가하는 의료‧안전 수요에 대비하고, 구민 생활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설 종합대책은 ▲안전 ▲민생 ▲생활 등 3대 분야를 중심으로 총 20개 세부 과제로 구성됐다.
구 관계자는 “종합상황실을 24시간 가동해 재난‧안전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청소·교통·제설 등 6개 분야별 기능대책반도 상시 운영해 주민 불편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구는 연휴 의료 공백을 방지하고자 응급진료상황실을 운영한다. 운영 기간은 2월 14일부터 18일까지다. 17일에는 보건소 내 응급진료반을 편성해 경증 환자를 진료한다.
이와 함께 지역 내 응급의료기관과 문 여는 병·의원, 약국을 지정·운영해 연휴 중 의료 이용 불편을 줄인다. 문 여는 병·의원, 약국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중앙응급의료센터(E-GEN), 도봉구 누리집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재난 예방을 위해서는 연휴 전 주요 시설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대상은 가스시설, 도로 기반시설, 공사장, 다중이용시설, 전통시장, 대형 유통시설 등이다.
명절 물가안정을 위해서는 물가안정관리대책반을 운영한다. 대책반은 성수품 가격 동향을 파악하고 불공정거래 행위를 단속한다. 2월 10일부터 13일까지는 농산물 4종(배추 등), 축산물 4종(소고기 등), 수산물 6종(고등어 등), 임산물 2종(밤 등)에 대한 물가를 중점 관리한다.
민생 대책도 마련해 추진한다. 저소득 주민, 독거노인, 노숙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현금과 물품을 지원한다. 복지관과 연계해 특식 제공과 전통놀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보호자 부재로 급식이 어려운 아동에게는 연휴 기간에도 아동 급식을 지원한다.
교통‧생활 편의 대책 또한 시행한다. 2월 5일부터 18일까지 일부 전통시장 인근 도로 주차를 허용한다. 대상 전통시장은 방학동도깨비시장, 창동신창시장, 창동골목시장 총 3곳이다.
귀가 편의를 위해서는 마을버스 9개 노선(도봉01~09)을 연장 운행한다. 연장 운행 기간은 2월 17일~18일 이틀간이다. 시간은 연장 운행일 다음 날 새벽 1시까지다.
2월 16일~18일에 중단되는 생활쓰레기 배출은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에 특별수거를 실시한다. 19일부터는 정상 수거가 이뤄진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구민들이 가족과 함께 안전하고 편안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종합대책을 빈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